Happinest moment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다.(EPL 7R. 토트넘 VS 아스톤빌라) 본문

EPL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다.(EPL 7R. 토트넘 VS 아스톤빌라)

cacaotalc 2021. 10. 5. 23:03
반응형

안녕하세요.
지난 일요일에 토트넘 경기 보셨나요?

최근에 손흥민 선수 물 오른 경기력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7R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력은 손흥민 선수 본인이 진정 월드 클래스임을 손수 증명한 경기였습니다.

OSEN

아스톤 빌라는 지난 시즌 영입한 왓킨스와 지금은 맨시티로 이전한 잭 그릴리쉬를 앞세워
승점 55점으로 최종 리그 11위를 차지하며 21-22 시즌을 기대케 했는데요.
역시나 21-22 시즌도 어마어마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6R 경기에서는 맨유까지 잡으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거장 무리뉴 감독까지 영입하며 전열을 다듬었지만 아쉽게 7위로 시즌을 마무리 했습니다.
그래도 21-22 시즌 초반 3경기를 내리 이기며,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는데요.
그중에서도 1R 맨시티와의 경기에서는 케인 선수가 결장한 가운데
손흥민 선수가 골을 넣으면서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줘 인상 깊은 경기가 되었습니다.

AP 통신

하지만 초반 경기력과는 다르게 첼시, 아스널에 3골씩을 내어주며 졸전을 거듭했고
최근에 들어 컨퍼런스컵에서 무라를 5:1으로 꺽으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무라와의 경기에서는 최근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던 케인 선수가 헤트트릭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한겨레

이러한 극명하게 다른 팀 분위기에서 두 팀이 만났습니다.
결과는 2:1 토트넘 승리!
골은 토트넘은 호이비에르 선수의 필드골과 빌라의 맷 타겟 선수의 자책골이 있었고
아스톤 빌라는 역시나 왓킨스 선수가 1골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결과만 보았을 때 손흥민 선수의 언급이 없어서, 월드 클래스로 추켜 세우는 이유가 뭐지? 하고 물으실 수 있는데,
어제 경기는 정말 손흥민 선수가 이끌어간 경기 였습니다.
호이비에르 선수 골에 대한 침착한 어시스트, 맷 타겟 선수의 자책골을 유도에 앞서 보여주었던 돌파력 외에도
엄청난 탈압박, 경기 완급조절, 그리고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토트넘 선수들을 이끌고
분위기를 올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토트넘 레젼드로서의 손흥민 선수의 모습이었습니다.

OSEN

또 리그 경기만 봤을때는 지난 팰리스전, 첼시전, 아스널전 까지 3연패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승점이 꼭 필요한 상황이어서 인지 손흥민 선수는 가능하면 완벽한 찬스가 아니면
욕심 부리지 않고 철저하게 이타적인 플레를 했습니다.
이에 대한 인정으로 풋볼런던 등 주요 매체에서도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부여하며 MOM으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

지난 시즌까지는 동료들을 독려하는 모습이 주장인 요리스 선수나 헤리케인 선수에 의해서 많이 보였는데,
최근에는 헤리케인 선수의 부진 때문인지 손흥민 선수에 의한 독려가 많이 눈에 보입니다.

정말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우리흥, 손흥민 선수.
어디까지 발전하고 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
또 한편으로는 지금도 이미 월드 클래스이니 다치치 않고 오래도록 경기를 했으면 하는 마음도 드네요.

다음 주 월요일 우리 시간 00:30시 뉴캐슬과의 리그 8R도 기대를 하며,
두 팀의 경기 후 있었던 아스톤 빌라의 딘 스미스 감독의 인터뷰를 끝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모두 오늘도 가장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가끔씩 경기는 매우 특별한 선수 한명에 의해 좌우된다.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있었고, 우리는 없었다.
그게 오늘 경기의 유일한 차이였다."

반응형
Comments